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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단재선생의 발자취를 따라서 1 단재답사후기
작성자 송태호 작성일 2009-11-02 13:30:00













1. 단재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서


짧은 일정 긴 시간들
혹한과 짧은 일정 속에 진행 된 단재 신 채호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답사가 끝난 지도 이미 수일이 지나고 있지만 좀처럼 답사 후기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글 솜씨가 좋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겠으나 너무 많은 것을 보았고 먼 거리를 숨 가쁘게 달려 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답사를 준비 하면서 남녀노소에 만주벌판과 백두산의 매서운 추위가 힘들게 할 것이라는 예상이야 하였으나 현장에서 느끼는 추위는 상상을 넘어 서고 있었습니다. 다만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해내겠다는 정신과 우리가 말하였듯이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밀어붙이기식이 통할 수 있었던 것은 날씨가 도와주고 경험이 있는 몇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개척 답사나 개척 산행의 어려움이 새로운 것을 찾아 가는 것이라 계획된 일정과 진행상의 차이가 있어서이나, 반면 새로운 것을 만나는 기쁨이 있기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그 참맛을 느끼기 위하여 과감히 길을 나서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났으니 세상구경 좀하여 보자는 저의 별스러움이 과감히 답사일정을 전담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흔히 사서 고생을 한다는 것이 이런 경우가 되겠지요. 단재선생님으로 시작된 답사 일정이 고구려유적까지 범위가 넓어져 더 많은 역사교육과 한반도의 자연지형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간단히 하면 겨울이기에 맛볼 수 있는 하얀 설원 풍경을 특별히 볼 수 있는 시간들이 된 것만으로도 수고로움의 대가는 되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이번답사는 짧은 일정 속에 32시간의 뱃길과 2700여km의 육로이동으로 이어지는 먼 거리의 공간이동과 가까이는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독립운동사와 멀게는 고조선으로부터 우리민족의 가장 융성한 시기인 고구려의 유적들을 돌아보고 느끼는 시간속의 여행이 되였기에 그 많은 것을 받아들이기에 벅찬 마음이 답사 후기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게 하였나 봅니다.
답사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장면과 이야기들은 이런 말로 대신하려 합니다.
단재선생께서 고구려유적을 살펴보고하신 말씀입니다.
“고구려 유적을 한번 돌아보는 것이 김 부식의 삼국사기를 만독 하는 것 보다 낫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기회를 만들어 직접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직접보고 느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답사가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참여하신분들이나 현지에서 만나던 수많은 분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여순감옥을 방문 앞에서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일을 다시 한번 도전하여 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더 멀리 더 넓게 초원으로 연결되는 우리조상들의 활동무대를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백두산천지에서 얼굴을 스치며 때려대는 바람소리가 들리고, 지루한 버스의 좁은 틈바구니에서 한바탕 웃음을 쉬지 않고 보내주는 대전 분들의 재미있는 정경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 같습니다. 젊은 기업 신흥의 사람들도 커다란 힘이 되여 주었고, 정 지성 단재 문화예술제전 추진 위 사무국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자 합니다.
일정 속에 보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청주삼백리 답사대장 송 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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