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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천지의 물결을 따라 즐거운 레프팅^^
작성자 김안나 작성일 2018-07-29 12:29:00
유난히 더운 여름날씨에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그 이름도 유명한 대구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북쪽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작정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고구려 유적에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민족의 영산 백두산도 올라가보고 천지도 볼수 있길 기대하며 부푼기대를 안고 떠났다.

각지에서 모인 우리팀은 두가지 선택관광에 의견을 모았다. 그중 하나는 백두산을 오른뒤 천마계곡을 레프팅하기로 한 것이다.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이건 완전 레알 퍼펙트 대박이었다. 물이 깊지는 않지만 물살이 빠르고 다이나믹한 구간도 있어서 어르신들도 무리없는 코스였다. 게다가 무려 한시간이나 되는 거리는 놀이공원의 레프팅어드밴처와는 차원이 달랐다. 장시간의 버스이동과 고기없는 반찬에 실망했던 아이들의 불만이 한방에 날라가는 체험이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나도 즐거웠다. 아니 내가 더 행복했다. 여기와서 이런 체험을 할줄이야..

우거진 숲과 계곡위를 덮은 물안개가 신비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천지에서부터 흐르는 계곡물이기에 더욱 뜻깊게 느껴졌다. 이런것은 필수 옵션이어야지 왜 선택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이런게 있어야한다. 더워서 답답할 때마다 생각나는 기분좋은 경험이었다.

압록강 보트타기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유람선보다 약간의 경비를 더 추가하면 탈수 있는데 쾌속정을 타고 북한 가까이 갈수있었다.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북한주민 가족들과 인사도 나누었다. 우리민족이라고 생각하니 정겨운 마음이 들었다. 시원하게 펼쳐진 압록강을 달리며 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을 바라보면서 자유를 만끽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일상이 원래 그렇듯 반복적이고 힘들기도 하지만 또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그래야 즐거운 여행도 갈수 있으니까..이번 여행은 나에게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고구려에 대한 역사이야기와 재미있는 유머로 여행을 이끌어 주신 귀여우신 허금봉 가이드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에게도 하느님을 축복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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