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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숨막히던 백두산 천지와...최고의 가이드였던 왕서방(왕종보)을 추억하며...
작성자 천호성 작성일 2018-09-29 15:32:00
2018년 9월 17일부터 5박 6일간 두만강을 거처 백두산, 그리고 압록강까지 역사 및 평화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용정에서의 윤동주를 시작으로 독립운동가들과 선구자의 일송정, 해란강, 용두레...그리고 북한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이라는 3개국의 국경지대인 두만강 너머 훈춘 방춘마을 탐방은 우리선조들의 숨결확인과 함께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평화를 상상하고 그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날씨와 우리를 넉넉하게 품어주고 자신의 모든 모습을 내어준 백두산 천지의 그 푸른 자태는 기행과 탐방을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잊지 못할 황홀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고구려를 호령했던 광개토대왕비에서의 아픔( 중국의 역사왜곡과 동북공정 실상)은 못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과거 우리의 땅과 우리의 문화유적을 현재의 중국이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 모습에서 아직 우리후손들이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 있음을 숙제로 확인하였습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중국 단동의 휘황찬란한 불빛과 북한의 초라해 보이는 도시의 대조적인 모습은 같은 민족으로서 가슴이 아팠고...우리의 땅을 중국에서 원숭이 구경하듯 하는 것 같아...더욱 슬펐습니다...어서빨리 통일을 이루어 함께 잘살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날...뤼순감속 탐방에서 안중근 의사의 조선사람으로서의 그 위대한 기상과 죽음앞에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던 기개는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군데군데에서 일본제국주의 만행이 얼마나 혹독했는지..나라잃은 설움이 얼마나 가혹했는지...상상을 초월할 만큼 전율로 다가왔습니다. 다시는 우리민족 우리나라에 이런 불행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또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5박6일간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순례 및 평화기행 내내 우리를 안전하게 안내해주시고...또 배꼽이 빠질만큼 웃음을 준 최고의 가이드 왕서방님께 너무너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왕서방이 중간중간에 우리에게 선물해준 옥수수와 보이차, 그리고 한아름 안겨준 복숭아는 기행과정에서 기쁨을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북한사정에 대해 깊이있는 설명과 함께, 중간 중간 던지는 위트있는 말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재미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꼭 가이드 왕서방(왕종보)을 찾으십시오. 왕서방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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