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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나의 인생가이드, 왕종보!
작성자 김명화 작성일 2019-05-31 10:36:00
지난 5월 19일부터 5박 6일의 넉넉한
일정으로 중국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중국은 6번정도 방문했었던 터라, 솔직히
중국에
대한
다른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한번 보았던
천지를
다시
보겠다는
일념으로
대륙의
기나긴
2,400 키로미터의
이동거리를
참아내리라 생각했다.
나이 50 이
다되어
늦결혼을 하게 된
우리
동갑내기
부부는 팩키지 여행에
최적화된 부부이다.
수많은 팩키지
여행을
다니면서
깨닫게
된것은,,
여행의
즐거움은
단순히 여행지의
풍광만이
아니란
것이다.
여행의, 그것도 팩키지여행의
최고
묘미는,,,,,
단연코,
가이드란걸
다시 한번
더 크게
느끼고
돌아온
순간이었다!!

그 이름하야,,,, 왕 .
종 .
보!!
그는
왕서방이라
불리었고,
여행내내
웃음주는 왕개그맨이었고,
역사
지식에
있어서는
왕박사였다!

북한
농산물이나
보이차를
소개할때
그는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최고의 쇼핑호스트였다!

그가
판매하는 북한산
목이 버섯, 도라지,
고사리, 참깨 등은
한국 상품보다
더욱
질이
좋은것
같다.

여행후
돌아와서,
왕서방의 레시피대로
목이버섯을
손질하여,
초고추장이나
와사비장에
찍어
먹는
맛은,,,,
정말
정말
별미였다!!!!

정직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소개해
준것도
왕선생님께
더더욱
감사드린다!


많이
사올껄~~~~
있는
경비에 천원짜리
한장도
안남기고
다 털어
사오고도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다!

혹여, 이글을
보신
분이
우리
왕선생님이
상품만
파는
그런분으로
절대
절대 오해마시라!!

그는
역사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북한에
거주하는 화교출신답게 ,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의
역사도
접할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개인적으로
그의 가정사에
대해서는,,,
짠한 마음과 함께,,,,,

분단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졌다.

북한식당에서
공연을
보면서도
알수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진것도
그러한
이유였는지도....

우리 부부는 이제,
6월 3일
긴 라오스 여행을 준비하고 있지만,

여전히
왕종보
가이드님을
떠올리고.....
이야기하고 .....
칭찬하며......

마냥~~보고싶어
그리워하는
중이다!!!

워낙
버릴데가
없는
완벽한
가이드인데,,
향후 5년정도 후면
나이
제한으로
가이드를

못하신다니,,,,,,

이분을
못 만나본
다른
여행객들이
안타까울뿐이다!

단연코 우리
부부에게
인생가이드였던...

그리고, 함께
했던
일행들도
입모아
칭찬이
끊이지
않았던 왕종보 가이드!!

오죽하면
여행지가
아니라,
왕종보 가이드
만나러
중국에
다시
오자고
약속을 하게
되었을까
생각하시면 ,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그가
어떤 가이드였는지...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돌아오는
공항에서
일일이
손잡고
악수하고
특별히 ,,, 나는 ,,,, 신랑 허락하에
찐~하게
포옹도 했다! ㅎㅎ

함께
했던
팩키지
일행들이
입모아
가이드님과
기념사진을
찍자고해서 그것까지도
좋았다!

본인 힘든거
내색않고
긴긴
이동거리에
앉지도
못하고
여러
유모코드에
신나는
여행을
선물해준
왕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혹,,왕선생님이
이글을
보시면
수많은
여행객중에 늙은
신혼부부팀도
기억을
해주실라나~~ㅎ

아, 참!
하다하다
여행
다니면서
간식 챙겨주는
가이드도

생애 첨봤어요

손수
옥수수도 2번이나
삶아다
주시고
망고
아이스크림도
때에
맞춰 적절하게
사주시고...

방울토마토며
천도
복숭아까지
엄청난
양을
구매해서 나눠주시고..

북한산
명태도
손수
두들겨서
일일이
뜯어
나눠주시고...

마호타이주도
원없이
따라주시고....
들쭉술까지
맛보게
해주는
가이드!

그런
가이드 또
없을겁니다~~♥♥

왕선생님

건강하게
지내시고,,,,
우리
부부가
운이
좋다면 ,,, 가이드 지정으로
다시
한번
만나고
싶네요!!

이런
긴글은
원래 쓰지
않지만,,,
왕선생님
이야기는
끝을
낼수가
없네요

여행에
함께했던 일행들도
모두모두
좋은분들이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부산
사시는
멋쟁이
아버지까지
한분
생겨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 여행내내
소주 무한제공하시느라
애쓰셨던 여행박사
임용순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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