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둥굴둥굴 수박이려구려~~~ 싸구려 ~~~

아직도 귓가에 박팀장님의 수박타령이 들리는 듯 하네요 ㅎ

중독성이 강한 박팀장님의 노랠 들으며 박수도 치고 깔깔대다보니 어느새 여행이 끝나버렸더라구요 ㅠㅠ

비록 천지를 보는데는 실패했지만 압록강변에서 건너편에 보이는 북한도 가까이에서 느끼고,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

보며 자긍심과 더불어 안타까운 심정에 숙연해지기도 했다가 백두산에 가서 비룡폭포(장백폭포) 주변의 웅장한

산세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가 안개가 자욱했다가 금새 걷히기도 했다가 금새 우박을 동반한 비로 쉽게 천지를

내보여주지 않는 자연앞에 겸손해지기도 했다가.....이렇게 돌아다니며 맛있는 통돼지바베큐도 먹고(온갖 종류의

장아찌들과 김치랑 신선한 야채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아직 여독이 가시지 않은채로 열근중에 성심성의껏 안내를 해주신 박용남가이드님과 보조 가이드님과 안전운전을

해주신 주따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잠깐 짬을 내어 몇글자 적어봤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힘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백두산을 찾는 여행자분들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시기 바랍

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