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7/26~7/31)박용남 가이드와 함께한 백두산 여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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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방현주 | 작성일 | 2019-08-02 14: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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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노모를 모시고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엄마는 몇년전에 백두산 서파쪽으로 다녀오신 경험이 있었지만 날씨관계로 천지를 못보고 오셨다는 아쉬움에, 다시 한번 천지를 보고싶다는 소원을 풀어드리려... 백두산 2번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여 천지를 꼭 보고오리라는 각오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엄마의 고령에 지병인 당뇨때문에 많은 걱정을 담고 시작한 여행은 인심넘치는 박용남 가이드님과 이해심 많으신 일행분들, 6일 중 하루를 빼고 너무도 좋았던 날씨 덕에 우리 모녀 모두에게 길이 남을 여행이 되었다. 백두산 북파와 서파 모두에서 본 천지는 엄마와 나 모두 감동의 눈물이 흘러나왔고 소원도 빌려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박용남 가이드님 백두산팀 8번째라는데 그동안 백두산 천지를 1번씩은 보았지만, 두번을 모두 본 팀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아마도 전생에 덕을 많이 쌓아서가 아닐까?ㅎㅎ 박용남 가이드님 작은 체구에 책임감 있고 생활력 강한 모습이, 인생을 편하게 살아가고픈 우리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고 여행 첫날 호텔 화장실에서 냄새가 심해 고생했다는 말에 마지막날 같은 호텔에 머물때 다른 층으로 방을 옮겨주어서 냄새나지 않는 방에서 좋은 인상으로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마지막까지 80세 노모 편안히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잘 챙겨준 박용남 가이드와 너무도 선했던 일행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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