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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염재룡님 고마웠습니다
작성자 조병현 작성일 2019-08-09 21:57:00
지난 7월 말에 출발하여 8월 4일 백두산 관광을 다녀왔습니다.
백두산 천지는 가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중국을 통해 오르는 것이
싫었고, 고구려 유적지 방문은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자국 소수민족의
역사로 우기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서 계속 미뤄왔으나 비록 은퇴는 했으나
우리역사를 가르쳤던 선생으로 항상 마음의 짐이었기에 제가 졌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은 것에 위안을 삼으며 가이드였던
염재룡님의 진정성에 감동한 것이 여행의 백미였습니다.

재룡님의 유적지 소개와 역사 인식 등이 건전하였으며 가장 감동한 것은
중국 여행을 몇 번 했으나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인 번체자와 현재 중국에서
쓰는 간단한 간체자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고 싶어, 중국 본토의 자전(사전)을
사고 싶어서 갈때마다 가이드에게 부탁했으나 관광지에는 책방이 없어서 안된다고
거절 당하였으나 재룡님은 인터넷을 검색하여 자전의 크기, 책값 등을 비교하여
저에게 고르게 한 후 지인에게 부탁하여 돌아오는 공항에서 받아 저에게 인도하였습니다.
그것도 제가 책값 이외의 지인의 수고비를 드리겠다고 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시며
책값 이외의 비용은 거절하였습니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같이 여행하였던 옛 게그맨 지망생이었으나 부모님의 결사적 반대로 꿈을
접었던 분의 재미있는 게그와 서울대 출신의 역사 교수님의 엄청난 술 사랑에
제가 많이 고생한 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별개의 얘기지만 현재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자는 획을 너무 많이 줄여 옛글자인
번체자를 모르는 중국인 늘면서 이를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와 대만 등으로 유학을
오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으며 작년부터는 초등학교 일학년부터 고전이란 과목으로
번체자 교육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염재룡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고구려 닷컴도 좋은 가이드님을 두신 것이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되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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