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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민족의 명산?
작성자 최옥주 작성일 2019-09-25 13:47:00
백두산!
평생을 손 꼽아 기도하던 민족의 성산이다.
죽기전에 가 봐야 할 명산으로 늘 기도하던 신성한 그곳에 메마른 아귀다툼 인심뿐.
파아란 쪽빛 담수로 그나마 마음을 달래며 겨우 진정 할 수 있었다.
산 전부를 막아 조금 터 놓은 공간에 같은 시간에 한꺼번에 몰린 관광객들. 왜 왔다가는지는 아는지 영문 모를 다녀감은 아닌지 심히 의심 스러웠다,그저 사진으로 보면 더 세밀하게 자세히 볼 수 있었을것인데~
말이다.
65세를 지나 싱싱한 나이는 아니라지만 왕복 1시간은 부족했다.9월의 중순을 지나 꽃들은 한해의 생을 마무리 했고
둘러 보아도 사막한 민둥산이다.거북의 머리인가 하늘을 향한 머리 옆으로 용이 머리를 마주하며 길게 산등성을 내리 둘러친 모습은 장관이었다.하늘은 더 없이 맑아 축복해 주었다.서둘러 빨리 올랐지만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 없을정도로 공간은 빡빡했고 시간은 촉박했다.동 서 남 북으로 갈라 놓고 돈벌이를 경쟁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사람으로 살기를 거부하는 민족은 진정 아니었을것을 누가 왜 이렇게 만들어야 하나? 가슴이 애리다.큰산에는 대왕신이 중간산에는 중왕신이 작은산에는 소왕신이 있다.감시하는 눈길 속에 자유롭지 못한 백두산 천지를 뒤로 하고 돌아서는 이 기분이 그저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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