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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백두산 남파 라이딩 후일담]
작성자 신용원 작성일 2024-07-23 11:57:08

벅찬 감동과 환희가 넘쳤던 백두산 남파 천지 라이딩 인솔을 다년온 후, 생생한 후기를 전합니다.

1일차
인천공항에서 집결하여 대련으로 출발한다.
24명 손님들은 기대반 걱정반 다양한 표정들이다.
대련에 도착하여 단동으로 이동하여 자전거를 조립하였다.

2일차
황금평으로 조망하며 압록강변을 따라 56km 정도를 라이딩하였다.
계속된 호우로 걱정이 되었지만, 우리팀이 라이딩하는 동안 비는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다.
북한을 마주보며, 자전거를 타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
차도와 나란히 붙은 자전거 도로도 생각보다 넓고 쾌적하다.
압록강단교와 호산장성까지 신나게 달리니, 일반 관광이 아니라 라이딩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3일차
백두산 아래에서 횡단 라이딩을 길~게 한다.
신호등 하나 없이, 70km 이상으로 연장된 도로를 달린다.
양 옆으로는 수림이 빼곡하여 발 디딜 틈도 없다.
정말 멋진 풍경과 기분이다.
지나가는 차들이 큰 소리로 경적을 울려대지만, 저들의 문화겠거니 이해하려고 한다.
지나가며 보이는 백두산 이정표들을 보니 '내가 백두산까지 와서 자전거를 타는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된다.
라이딩을 마치고 래프팅을 하였는데,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한국의 거친 래프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아예 스릴이 없지도 않다.
천지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물과 자욱하게 번진 물안개, 백두산 수림과 날씨 모든 것이 최고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가 쏟아진다.
저 비를 맞지 않고 라이딩할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고, 내일 새벽 날씨를 걱정하게 된다.


4일차
새벽 2시반 호텔을 출발하여 몇 개의 검문소를 통과하여 남파 산문에 도착하였다.
5시 반 경부터 백두산에서 나온 차로 갈아타고 중턱까지 올라간다.
날씨는 화창 그 자체이다.
하늘이 높고 약간의 구름만이 보인다.
천지로부터 5~6km 지점부터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천지의 모습만을 상상하며 여행을 준비했는데,
발 아래 펼쳐진 백두산 산줄기 능선은 스위스의 풍경과 비등하다.
천지에 도착하니, 순찰을 돌고 있는 북한 군사들도 보인다.


천지 비석에 도착하니 수려한 천지가 우리를 반긴다.
라이딩으로 올라가니, 우리만 있어 천지를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들도 많아져 천지를 보더라도 사진찍기도 힘들고 여유가 없다고 한다.
라이딩으로 오니 여유롭게 천지를 즐기며, 가이드가 준비해 준 술로 감동은 고조된다.
여기저기서 인증사진을 찍으며 웃음과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멋진 감동의 남파 라이딩 간단하게 일정과 그 때의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버스에 과일과 오이, 술 등으로 끝없이 보급해주고 수고해준 주성정 가이드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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